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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TV 광고戰 불붙는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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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8 21:50

내년부터 공동광고 안하기로…‘카르텔’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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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CI교체 내달 가세, 각사 예산편성 돌입



빠르면 내달부터 생보사들의 TV광고전이 본격적으로 불붙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생보사 TV광고 자제 협약이 사실상 붕괴됐기 때문이다. 생보협회가 내년부터 공동광고 예산을 책정하지 않은데다 교보, 삼성생명이 본격적으로 TV광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이 신용카드사와 더불어 주요 TV광고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사업비 과다지출로 생보사들의 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회이사회에 참석한 생보사 사장들은 최근 생보사 실무 홍보담당자들이 내년도 공동광고 예산을 책정하지 않기로 한 안건을 추인했다.

이로써 생보사 TV광고자제 협약은 사실상 붕괴됐다.

이날 회의에서 특히 대형사들은 공동광고의 경우 회사별로 비슷한 분담금을 내는 상황에서 광고 효과는 전무하다는 의견을 강력히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과 일부 외국계 생보사들은 올초부터 TV광고를 위해 꾸준히 업계 자율 협약 폐지를 주장해온 상황이다. 올초부터 알리안츠제일과 동양생명등이 CI교체 등을 빌미로 광고를 강행, TV광고 자제 협약의 구속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교보생명이 CI교체 작업을 추진하면서 다음달부터 잠정적으로 대대적인 TV광고를 펼칠 예정이어서 생보사들의 TV광고전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이미 케이블TV 광고를 하고 있는 삼성, 금호생명 등도 내년부터는 TV광고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한 생보사 광고 담당자는 “아직 정확한 TV 광고비가 책정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광고비 비중을 높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외적 변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보사들이 사업비를 고려해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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