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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재 매각 본계약 체결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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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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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27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대한화재 공개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인 대한시멘트와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토대로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화재의 인수가격은 420억원으로 결정됐으나 예보와 대한시멘트가 회계법인을 선정해 실시한 자산.부채 실사결과 순자산부족액이 8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이에따라 대한화재 기존주식 전체를 무상감자한 뒤 순자산부족액에서 인수가격을 뺀 381억원을 출연해 대한시멘트에 넘길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공개매각을 추진해 온 3개 부실손보사중 대한화재의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다른 보험사 매각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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