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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증권 내달 27일 개장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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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5 19:39

모의시스템 운영·금감위 실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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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투자개념 변화 불가피’



내달 27일부터는 국내에도 야간 주식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ECN증권은 최근 경영자문위원회와 개장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12월 27일 ECN을 본격 가동키로 결정했다.

한국ECN증권의 이번 결정은 증권사들이 내년 초 호가 10단계 및 코스닥 동시호가 적용등 바쁜 일정이 예상됨에 따라 전산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ECN증권이 내달 27일 개장 준비를 위해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일부 언론의 우려와는 달리 당초 계획대로 ECN을 연내 개장키로 결정했다”며 “내달 14일쯤 금감위의 본허가 승인이 떨어지면 거래소 코스닥 회원 등록후 27일 개장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ECN증권은 증권사와 3차례에 걸쳐 모의시스템 운영,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며 금감위의 실사도 끝마친 상황이다. 따라서 내달 중순쯤 금감위의 본허가 승인이 나오면 개장을 위한 준비작업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초기 ECN은 종가기준 거래로 인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와 위험 헤지등 주식거래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경쟁매매가 가능해지면 투자자들의 이용폭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한국ECN증권은 설명했다.

한편 증시마감 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ECN에서 관리종목, 투자유의 종목, 의결권없는 우선주 등은 거래를 할 수 없다.

또한 초기에는 유동성이 높은 코스피200과 코스닥50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거래를 중개할 예정이다.

주문방식은 증권사 지점을 통한 오프라인 매매를 택하지 않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웹트레이딩, 콜센터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수수료는 증권사들이 자율 결정하되 정률회비의 경우 증권거래소나 코스닥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토록 했다.

거래된 주식의 결제는 현행 거래소와 코스닥처럼 3일만에 이뤄지게 된다. 거래시스템은 개인들이 주문을 내는 ‘보통거래’, 10억원이상 또는 1만주이상 등 대량 주문을 받아 연결하는 ‘대량매매’, 15종목이상 동시체결 가능할 때 체결되는 ‘바스켓매매’방식을 모두 이용하게 된다. 바스켓 매매는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교체를 위한 거래 때 사용된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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