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산업銀 신경영정보시스템 ‘2파전’

김춘동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11 19:36

삼성SDS, LG-EDS 수주경쟁 치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산업은행 신경영정보 프로젝트를 놓고 삼성SDS와 LG-EDS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산업은행은 제안서 마감 결과 삼성SDS(대표 김홍기)와 LG-EDS(대표 오해진)가 최종적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산업은행 BPI(Busine

ss Process Innovation) 컨설팅을 맡았던 아더앤더슨과, LG-EDS는 PwC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C&C와 현대정보기술은 제안을 포기했다.

산업은행 ‘신경영정보시스템’은 올해 초 오픈한 ‘신정보시스템’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위험, 수익, 성과, 예산관리시스템 및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아우르는 정보계 프로젝트다. 약 28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03년 초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컨설팅펌과 함께 단위업무 구현 및 패키지 적용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12일 산업은행은 지난 9일까지 신경영정보시스템 구축과 관련 삼성SDS 및 LG-EDS와 설명회를 마치고 평가 및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측은 위험, 수익관리에서 CR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요소별로 업체들이 가진 강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업체의 공동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

산업은행은 신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코아뱅킹시스템과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아더앤더슨과의 BPI 컨설팅 결과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하게 되는 것. LKFS가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수익 및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오라클 패키지가 적용된다.

CRM의 경우 적절한 패키지를 찾고 있지만 개인고객 중심 패키지가 대부분이어서 자체 개발을 적극 검토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신경영정보 프로젝트는 이미 오픈한 신정보시스템이라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과정”이라며 “2003년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기업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주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SDS와 LG-EDS 모두가 산업은행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있어 내부사정에 밝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올 3월 오픈한 코어뱅킹시스템을 구축했으며, LG-EDS도 시스템 진단 컨설팅을 통해 관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