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생명, 新보험 프로젝트 ‘시동’

김춘동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07 21:31

컨설팅 끝내고 사업자 선정 착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웹 베이스로 정보계 시스템 강화



SK생명이 신보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달 26일 국민, 한덕생명과의 전산통합을 무사히 마무리한 SK생명은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신보험시스템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SK생명은 신보험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환경을 웹베이스로 전환하고 정보계 시스템을 대폭 보강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에 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생명이 SI 및 솔루션 업체에 각각 제안요청서를 보내고 올해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 내년 초부터는 신보험시스템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SK생명측은 최근 딜로이트와의 ISP 결과 및 전산통합 전까지 진행해오던 신보험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반영해 시스템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생명은 신보험시스템을 통해 전체적인 전산환경을 웹베이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스템의 전체적인 개발사상도 고객중심 경영전략에 근거해 마련된다.

다만 기간계 시스템의 경우 보안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구체적인 범위는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정보계 시스템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의 사업자를 새롭게 선정해 ERP와 CRM 등 정보계 프로젝트를 차례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안요청서는 삼성SDS와 LG-EDS, SKC&C, 동양시스템즈 등 SI업체 4社를 비롯해 ‘이라이프(e-life)’의 알펙스, ‘유니슈어’의 유니시스, ‘인제늄’의 솔코프 등 솔루션 벤더 3社에 발송됐다.

자체개발과 솔루션 적용, 現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등 구체적인 신보험시스템의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으며, 제안서 검토과정에서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SI업체들이 솔루션을 선택해 다양한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도록 했다.

SK생명이 외국계 솔루션을 채용해 신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보험전문 패키지를 채택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대형사는 주로 자체 개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금호생명의 경우 삼성생명의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보험전문 솔루션으로 상품화된 사례는 아니었다.

SK생명측은 패키지의 경우 적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신기술 적용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부담이 적다고 밝혀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SK생명은 지난 97년 신보험시스템 구축을 위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및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을 받았다.

한국IBM과 SKC&C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98년 12월부터 개발을 진행해오다가 국민, 한덕생명과의 합병 및 일정상의 문제로 프로젝트를 중단한 바 있다.

SK생명은 “그동안 전산환경이 급격하게 변했던 점을 반영하되 계정계의 경우 기존 신보험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정보계 부문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