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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행, 전산부문 토털아웃소싱 방안 ‘가닥’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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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7 21:25

금융, 농업·축산경제 부문 ERP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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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오라클’ 접전 펼칠 듯



농협이 관리회계시스템을 도입한다. 농협은 지난 5일 SAP코리아(대표 최승억)와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업체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아더앤더슨으로부터 정보전략컨설팅을 받은 바 있는 농협은 금융사업본부를 비롯해 농업경제, 축산경제 부문에서 관리회계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농협은 관리회계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객관적인 성과측정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종합수익관리 및 성과관리시스템을 포함하는 관리회계시스템을 구축을 검토중이다. 농협은 ERP모듈 가운데 관리회계시스템을 농업경제 및 축산경제 부문에 도입하게 되며 1단계로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본부마다 종합수익관리 및 원가관리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성과관리시스템도 도입하게 된다.

농협은 지난 5일 SAP코리아와 한국오라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양사와 각각 워크샵도 개최했다. 농협은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미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ISP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10여개 패키지를 대상으로 검증 및 평가작업도 마쳤다. 다양한 패키지에 대한 검토결과 정통 ERP벤더인 SAP와 오라클로 RFP 대상을 좁힌 것.

농협은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확한 성과측정에 따른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별, 사업부별 독립채산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전사적으로는 효율적인 업무배분을 통해 업무능률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농협은 우선 금융부문을 중점적으로 구축하되 유통사업이 포함된 농업경제, 축산경제 부문까지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어서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 솔루션 벤더에만 제안요청서를 보내고, 컨설팅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에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금융뿐만 아니라 유통부문에까지 패키지를 적용하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SAP코리아와 한국오라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보험 및 2금융권에서의 선전과는 달리 기업은행에서 산업은행에 이르기까지 은행권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신 SAP코리아는 금융영업 조직을 망라해 수주전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컨설팅펌 선정과정에서 관리회계 부문의 ISP컨설팅을 담당했던 아더앤더슨을 파트너사로 잡기 위한 SAP와 오라클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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