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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신시스템 내년 2월까지 BMT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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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4 21:23

유닉스 환경에서 ‘뱅스’ 타당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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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업무 구현 능력에 초점”



외환은행이 LG-EDS시스템과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구체적인 테스트 범위 결정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BMT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BMT를 통해 ‘뱅스’ 솔루션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면 LG-EDS와 함께 곧바로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최근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는 처음으로 유닉스 기반의 호스트 환경을 채택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5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신시스템에 대한 BMT는 코아뱅킹패키지인 FNS닷컴의 ‘뱅스’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200여 가지 현업업무에 ‘뱅스’ 솔루션을 채용, 실제 데이터와 업무를 적용해 테스트를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이번 BMT를 통해 유닉스 기종의 하드웨어에 대한 퍼포먼스보다는 코아뱅킹 솔루션 아키텍쳐의 안정성과 가용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해 현업적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4일 차세대 TF팀을 BMT체제로 바꾸고 세부일정과 범위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뱅스’ 솔루션에 대한 BMT는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외환은행측은 업체선정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진 만큼 BMT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시스템 개발 일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BMT 결과 메인프레임에 버금가는 유닉스의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될 경우 LG-EDS와 신시스템 개발과 관련 최종 계약을 맺고 실제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외환은행이 순조롭게 BMT를 끝내고 LG-EDS와 개발에 착수하게 되면 국내 대형 은행 가운데 최초로 유닉스 기반의 계정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산업은행이 역시 ‘뱅스’ 솔루션을 적용해 유닉스 베이스로 신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은행규모와 트랜잭션에 있어 유닉스 환경을 검증하기 위한 의미있는 사례는 되지 못했다. 외환은행이 유닉스 베이스로 신시스템을 개발해 성공할 경우 생보사에 이어 향후 금융전산시스템의 큰 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환은행 이상섭 개발부장은 “이미 메인프레임의 성능을 능가하는 유닉스 서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인 안정성보다는 현업의 구현능력에 초점을 맞춰 BMT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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