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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료 자유화로 계약기피 물건 크게 줄어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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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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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자동차보험료 자유화 이후 사고율이 높아 보험사가 가입계약을 꺼려하는 인수거절 사례가 크게 줄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동안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한 불량물건은 4만2천276건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물건(116만4천571건)의 3.6%에 불과했다.

이는 보험료 자유화 이전인 7월에 불량물건 비중이 4.3%(117만9천686건중 5만205건)였던 것에 비해 0.6% 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8월 불량물건 비중은 4.0%(117만1천275건중 4만6천519건)이었다.

이처럼 인수거절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보험료 자유화로 사고위험도에 따라 보험료가 적정 부과되고 보험사마다 영업계층을 차별화하면서 보험사들이 인수를 기피하는 불량물건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당국의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 등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손해율(지급보험금/수입보험료)이 개선되자 수지부담에 한결 여유가 생긴 보험사들이 불량 물건이라도 적극 인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 등 지역의 보험 가입 희망자와 과속, 난폭운행 등의 우려가 높은 21세 이하 운전자, 연예인이나 유흥업.심부름센터 종사자, 건설현장 근무자 등 직업군은 사고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가입을 꺼려왔다.

또 스포츠카와 오토바이, 지프 등은 과속, 난폭, 험로운행을 일삼는다는 이유로, 외제차는 고가여서 손해율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주요 인수기피 대상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불량물건은 보험사들이 개별적으로 가입을 꺼리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손실을 줄여왔다`며 `그러나 보험료 자유화에 따라 불량물건에 대해서는 그만큼 높은 보험료를 부과하면 되기 때문에 인수거절 사례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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