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지역 밀착경영과 함께 시스템 선진화, 통합리스크 관리, 성과중시 문화를 강화해 은행가치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까지는 부실자산 처리를 통한 클린뱅크화와 은행시스템 선진화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수익성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중은행과 경쟁하면서도 현재 대구지역 37.9%, 경북지역 15.8% 등인 수신 점유율을 앞으로 각각 40%와 20% 등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시.군 등 공공기관 금고 유치를 비롯해 요구불예금과 결제계좌 확대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또 `IMF(국제통화기금) 이전에는 지역 밀착때문에 부실여신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여신심사기법이 발달해 밀착으로 인한 부실은 거의 없다`며 `지역은행은 지역밀착을 경영방침의 최우선에 둬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전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중은행의 지역은행 지분 소유 등에도 앞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