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웹케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진출한 분야는 자동판매기에서 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VAN사업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전자화폐 VAN망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부문에 국한돼 있으며, 유통 공공부문 등 다른 분야에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실제로 전자화폐 VAN사업은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수 등 모든 자판기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자동판매기 사업자도 자동판매기별 매출현황의 실시간 파악, 상품별 매출실적현황, 현금수거업무 및 관리업무 감소, 자동판매기 재고관리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에서는 부산하나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자동판매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금에서 전자화폐로의 전환률이 30%로 나타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웹케시측은 “전자화폐 VAN사업 진출은 기존 금융자동화기기 사업과 함께 종합금융 유통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