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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대한투신 선정 ‘초읽기’, 초기시장 선점 ‘촉각’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4 21:48

‘자동 한도 모델’ 적용, 한도액 최고 50% 축소

리스크 관리 강화…사전통보 없어 일부 회원 불만



한미은행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현금서비스 및 신용판매 이용한도액 전면 재조정에 돌입했다. 한미은행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자동한도모델을 적용, 전체 한미비자카드 회원 210만여명중 17만명을 대상으로 카드 한도액을 조정했다.

한미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신용카드 연체율 급증에 대한 장기적 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은행들이 어느 때보다 카드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도액 조정이 연말 매출액 증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지 카드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한도액 조정이 사전 통보가 없이 급작스럽게 이뤄져 일부 한도가 축소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속속 표출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지난 17일 개발이 완료된 자동한도모델을 적용, 전체 한미비자카드 회원 210만명의 8%에 해당하는 17만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한도액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8만명은 한도액이 전체적으로 축소되었고 일부 회원의 경우 최고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비자카드의 고객층은 대부분 소득수준이 높고 바잉파워가 있는 우량 회원이 많은 관계로 그 동안 신규카드 회원의 경우 한도액이 타행이나 전문계 카드사에 비해 평균 400만원으로 100만원정도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한도액이 축소되어도 타 카드사와 비슷한 수준이라 전체 카드 매출액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한도액이 축소된 회원들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나 한미은행 콜센터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통보도 없이 한도액을 50%나 감축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고 불가피하게 한도액을 축소하더라도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낮추도록 모델을 운영했어야 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미은행 RM팀 관계자는 “한도액 축소는 카드사들의 정기적인 업무인데 지금까지 한미은행의 경우 BSS같은 자동한도모델을 적용해 한도액을 조정한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회원이 느끼는 임펙트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회원들의 불만 제기와 관련해서는 TM인력을 총동원해 한도액 축소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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