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수입보험료, IMF직후의 61%에 불과

송정훈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0-18 09: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수입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발생 직후의 6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와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 1.4분기인 4∼6월 국내에서 영업중인 생명보험회사 21곳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는 모두 10조478억3천5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13조1천770억2천300만원에 비해 31.1%나 감소했다.

이는 IMF 발생직후인 97회계연도 4.4분기인 98년 1∼3월(16조3천547억2천700만원)의 61.4% 수준이다.

분기별 실적을 비교해도 올해 1.4분기는 99년 1.4분기(9조1천113억8천700만원)와 99년 2.4분기(8조9천562억7천200만원), 2000년 4.4분기(9조7천827억9천400만원) 등 3분기를 제외하면 97년 4.4분기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올해 보사의 수입보험료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보험수요가 확대되지 못한데다 생보사들이 역마진에 대한 우려로 고정금리형 저축성 보험 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테러사태와 이에따른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져 보험수요 위축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생보사 관계자도 `보험사들은 역마진리스크를 관리하고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예정이율을 인하하고 고정금리형 저축성상품 판매를 억제하며 상품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올해는 수입보험료 실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외형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