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구銀 CRM, HP-컴팩으로 압축

김춘동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0-14 23:16

컨설팅 능력에 중점…10월말까지 업체선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구은행이 CRM 프로젝트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HP와 컴팩코리아를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지역특성에 맞는 고객분석 및 마케팅 툴 개발능력에 초점을 맞춰 이번 달 말까지 최종 업체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업체가 컨설팅을 병행하는 만큼 컨설팅 능력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 프로젝트는 이미 운영중인 통합마케팅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취합 분석할 수 있는 분석CRM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비교적 장기간인 3개월 동안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규모는 20억원, 일정은 7개월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컨설팅을 통해 은행 경영전략과 고객성향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개발요건을 결정하게 된다. CRM 을 도입하되 대구은행의 내부사정과 지역고객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툴을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것. 컨설팅은 시스템 개발자가 병행하게 된다.

대구은행 CRM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한국IBM, 삼성SDS, 하이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본사차원에서 합병을 단행한 한국HP와 컴팩코리아가 나란히 참여한 것은 물론 동시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HP는 AT커니를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컴팩코리아는 e비즈니스 전문 컨설팅사인 딜리륨사이버터치사와 함께 제안에 임했다.

양사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안 솔루션 및 협력업체 정리 등 걸림돌이 만만치 않기 때문. 반면 한국HP와 컴팩코리아가 본사 합병과 함께 국내 법인의 조직통합을 앞두고 어떤 경쟁구도를 형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