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승인업무’에 한해 백업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250㎞에 이르는 원격지 재해복구시스템을 갖춰 화재·지진 등 재해발생시 30분 이내에 금융거래를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
밴(VAN) 12개社, 은행 16개 등 총 31개 대외기관도 구미 백업센터와 연결돼, 곧바로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정보계 및 해외승인업무 등 일부 잔여 업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백업시스템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현재 ‘한도승인업무’에 컴팩의 ‘탠덤 논스톱 히말라야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해복구솔루션으로 ‘ER솔루션’을 채택했다. 한국컴퓨터가 재해복구솔루션과 백업용 하드웨어를 제공했으며, 삼성SDS가 재해복구시스템의 설계와 구축, 모의훈련 등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