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빛증권은 리얼티 어드바이저 및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자본금 1000억원의 자산관리회사(AMC,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를 설립키로 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1500억~2000억원의 일반공모를 통해 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에 따르면 자산관리회사인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리얼티 어드바이저가 75%의 지분을 투자하고 한빛증권과 하나은행이 각각 15%, 10%의 지분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현재 약 3700억원 정도의 부동산 물량을 확보해 MOU체결 작업을 진행중이며 평균 8%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증권 이필성 사장은 “앞으로 자금모집 및 IPO, 리츠 관련 ABS발행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선진화된 부동산금융기법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의 설립을 주도한 리얼티 어드바이저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자산운용에 대한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다.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의 케빈 정 대표는 “사업초기에는 오피스텔 빌딩의 임대사업에 주력해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궁극적으로 자산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상업용 빌딩, 호텔 개발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내달 15일께 한국의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