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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빅3 숨고르기 ‘끝’ 공격 영업 ‘시작’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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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3 20:51

삼성생명 / 인력 구조조정 완료…영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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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500명, 600여명 관계사 법인대리점 전출



삼성생명은 인력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재개에 들어간다. 삼성생명은 이에 앞써 예정이율을 인하해 보험료를 인상했으며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변동종신보험 출시했으며 자산운용 아웃소싱도 적극 검토중이다.

삼성생명은 이달 중 희망퇴직과 관계사 법인대리점 전출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통해 공격영업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향후 인위적인 희망퇴직보다는 자연퇴직 등을 통한 상시구조조정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21일 희망퇴직 500명, 관계사와 법인대리점 전출 600명 등 인력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체 임원 62명중 18명을 감축하고 이중 3명을 삼성전기, 전관, 캐피탈로 전출할 계획이다.

또한 당초 400명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희망퇴직도 신청자가 몰려 500명선 규모로 실시된다.

삼성생명은 고통분담차원에서 내년에 지급될 보너스를 미리 희망퇴직자에게 지급하고 장외에서 2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는 삼성생명주식을 우리사주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사인력 300명 규모는 본인희망에 따라 삼성캐피털, 카드 등 금융계열사와 비 계열사로 전출하고 500명은 법인대리점 대표자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편 자산운용부서와 콜센터 채권관리센터의 독립회사 분사를 적극 검토중이다. 자산운용부서 분사는 독립채산성을 통한 운용 수익 극대화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자산운용의 분사계획은 삼성투자신탁과의 업무 중복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 다음달까지 100여개 지점중 10여개 지점을 통폐합해 1420개 영업소중 90곳을 축소하고 전문판매 조직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300여명 수준의 전문판매조직을 하반기중 500명 이상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변동, 변액종신 보험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변동형 상품 출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거의 마무리 된다”며 “수익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교 보 생 명 / 하반기 ‘변화와 혁신’ 사업전략 재편

비젼 수정, 타금융업 진출 추진할 듯



교보생명은 다음달 중 지난해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 취임 후 꾸준히 추진된 ‘변화와 혁신’으로 대변되는 회사 비젼을 수정하고 새로운 경영전략 수립과 함께 예정이율 인하,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이 조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구체적이지 않아 업무에 직접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사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이는 곧 향후 교보생명의 경영전략이기도 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즉 조직의 역량개발을 극대화하고 권한과 책임의 분산 등을 통해 앞으로는 제도정비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종합금융지주사 설립과 카드업진출, 자산운용전략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실시한 조직개편으로 권한과 책임을 분산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3개 부문장에 인사 예산 등의 권한을 위임했다.

또 51개팀 가운데 9개팀을 줄이는 동시에 역량개발, 영업교육, 국제업무팀을 신설했으며 46명의 임원 중 10명을 보직 해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다음달 중에는 역마진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예정이율 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며 종신보험외에 보장성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가계대출, 해외투자를 적극 활용하고 주식 보유 최소화와 선물을 이용해 리스크를 줄일 예정이다.

실제로 올초 8000억원 규모의 상품주식보유 규모를 지난 8월 절반 가까이 줄였으며 이중 10% 정도인 300억원 규모의 선물 헤지를 이용해 주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투자 목적이 아닌 리스크 헤지를 위해 투자주식의 10%금액 까지는 선물거래가 가능하게 내부 규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뉴저지에 있는 해외지사에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해외 투자기관과의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 한 생 명 / 공적자금 1조5000억 추가 수혈 ‘활기’

전문 조직 8000여명 육성, 공격 영업 박차



대한생명은 이달 초 1조 5천억원의 공자금 추가 투입 결정과 영업력, 자산 운용 수익 개선으로 인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공자금 투입으로 그동안 대한생명의 부실 딱지였던 자산 부족액이 말끔히해소돼 재무구조가 클린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매각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력과 수익 극대화로 회사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9일 대한생명 55주년 창립일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이강환 회장은 “이번 창립기념일은 대한생명이 클린컴퍼니로 태어난 날이며 이를 계기로 대한생명이 대표적인 구조조정 성공사례를 남기고 고객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지난 99년 이강환 회장이 취임한 이후 임직원, 생활설계사, 영업점을 10%이상 감축했고 수입보험료 등 영업실적을 50%이상 신장시켰다.

또 보험건전성 지표인 13회 계약유지율을 75.9%까지 끌어 올려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생명이 21개에 달하던 계열사 및 관계사를 3개로 줄여 조직을 슬림화한 것은 특히 주목을 끈다.

대한생명은 최근 예보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로 조직을 재구축했으며 성과평가를 강화하면서 손익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위해 전문직군제 도입과 본부별 조직 평가 및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본부별 책임권한도 확대했다.

또한 대한생명도 다음달중 예정이율을 인하할 예정이며 지난해 4월 설립한 재무설계사 센터를 통해 전문조직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이 양성센터를 통해 총 300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됐으며 내년까지 8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변액종신보험 등 신상품을 출시해 전사적인 판매 시너지 배가에 주력하고 하반기까지 200여명 규모의 TM조직 양성을 통해 개인보험부문에서 우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양우·송정훈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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