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결제 전에 비밀번호나 칩카드 등을 이용, 카드 사용자에 대한 발급사의 확인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거래가 가능토록 고안됐다.
즉 오프라인 상에서 단말기를 통해 이뤄졌던 카드발급사의 카드 사용인 신원확인 작업이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형태다.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진행된 이 서비스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50여개 온라인 가맹점이 참여했고 우리나라는 외환카드, 하나, 한미은행 등 금융기관들과 삼성몰, 한솔CSN, 인터파크 등이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가맹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매출 증가와 함께 카드 부정거래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소비자와 가맹점간의 분쟁도 절반 이상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