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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리스, 리스케줄링안 최종 확정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05 21:42

메인 컨셉 ‘저렴한 수수료’…100억이상 편성

‘놀이동산이냐, 수수료냐?’.

최근 비씨카드가 회원은행들과 하반기 광고전략을 논의하면서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가 ‘놀이동산’과 ‘수수료’다. 놀이동산이 전업계 카드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대표한다면 수수료는 신용카드 본연의 서비스를 지칭한다. 그러면 비씨카드의 선택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수수료.

6일 비씨카드 및 12개 회원은행들에 따르면 지난달에 열린 하반기 광고전략 수립 회의에서 신용카드의 본질적 기능보다 부가서비스만을 강조했던 기존 전략을 탈피, 저렴한 수수료를 광고의 메인 컨셉으로 정했다.

또 하반기에 홍보예산을 2배이상 늘려 오는 10월부터 100억원이상의 광고비를 집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다이아몬드 베이츠 코리아’를 새로운 광고대행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모델도 신용카드 주요 고객층인 20~30대에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로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광고전략은 신용카드의 본질적 기능보다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부가서비스만을 강조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광고전략과 차별화해 비씨카드의 최대 강점인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알뜰한 카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최저 연회비’와 ‘저렴한 수수료’로 대표되는 주거래 은행카드로서, 은행 거래 신용도 함께 쌓을 수 있는 가장 실속있는 카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즉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보다는 ‘실용성’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얘기다.

비씨카드 및 회원은행들이 광고 전략을 급선회한데는 신용카드의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인식시키지 못했다는 자체 반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카드사간 부가서비스 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동소이(大同小異)’한 부가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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