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B2B결제시스템과 기업뱅킹 등 크게 두 부문을 중심으로 구축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1월 프로젝트를 완료하게 된다.
3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결제서비스 부문에서 전자외상매출채권 등 기업간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면서 기업자산관리 웹CMS 외환서비스 등 기업뱅킹서비스를 대폭 보강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은행측은 한국HP가 기존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사업자로서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고 이네트의 경우 B2B결제시스템 및 e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강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네트는 신한 기업은행에 이어 주택은행 B2B결제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HP는 기업뱅킹 부문에서는 첫번째 사이트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수주전에는 웹케시와 코마스 등 4사가 제안에 참여했다.
HP컨소시엄에는 이네트를 비롯해 하나인포텍 등 4사가 포함돼 있다. HP가 하나인포텍과 주로 기업뱅킹서비스 보완작업을 담당하게 되며 이네트가 결제시스템 및 마켓플레이스 연동 부문을 맡게 된다. 개발일정은 5개월로 내년 1월까지 구축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택은행측은 기업뱅킹 및 B2B결제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자금관리와 지급 등 인터넷상으로 다양한 기업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결제서비스 및 e마켓플레이스와의 연동작업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