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선물·옵션도 수수료경쟁 과열 조짐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22 22:43

증권사 온라인수수료 잇달아 인하

최근 증권업계에는 온라인 주식거래에 이어 온라인 선물·옵션 부문에서도 수수료 경쟁이 과열될 조짐이다. 올들어 온라인 선물·옵션거래 비중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거래량도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전산투자규모를 늘리고 수수료 인하를 통한 약정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전문가들은 몇몇 증권사들의 무리한 수수료 인하정책이 경쟁사의 잇따른 수수료 인하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온라인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손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닷컴 겟모어증권에 이어 동양증권이 최근 온라인 선물·옵션 수수료를 각각 0.01%, 0.5%에서 업계 최저수준인 0.002%, 0.15%로 낮췄다. 이에 따라 일부 중소형증권사들도 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일부 증권사가 수수료를 대폭 인하,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증권사들의 수수료 경쟁 과열 조짐은 최근들어 선물·옵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약정규모와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선물·옵션의 경우 주식거래와는 달리 거래규모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고객들이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수료에 굉장히 민감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이 설명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초기 전산화작업에 들어간 일부 중소형증권사들이 잇따라 수수료경쟁에 가담한다면 온라인주식과 더불어 증권사의 부담만 커질 뿐”이라며 “오히려 선물·옵션의 경우 정보의 질을 높이고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