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물거래소는 선물시장 참여자들이 유용한 투자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부터 순미결제약정과 투자자유형별 거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미결제약정이란 각 계좌별 매수·매도미결제약정을 상계한 후의 순매수 또는 순매도미결제약정을 합산한 수량을 말한다.
선물거래소는 현재 종목별 총미결제약정만 공개하고 있으나 종목별 순미결제약정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순미결제약정은 신규거래를 전매/환매로 거래정정하더라도 그 수량변동이 없으므로 투자지표로서 유용할 것으로 선물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공개되고 있는 총미결제약정은 투자자가 신규거래를 장중이나 장종료후 전매/환매로 거래정정하는 경우 총미결제약정이 그만큼 감소하게 되어 수량변동이 크게 나타나게 된다”며 “따라서 투자자에 대한 투자참고 자료의 하나로 순미결제약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선물거래소는 현재 장중에는 제공하지 않고 있는 투자자유형별 거래정보도 오는 31일부터는 30초간격의 실시간으로 신규매수/매도, 전매/환매수량을 공시할 계획이다.
현재 장마감후 공개되는 투자자유형별 거래정보는 매수/매도수량을 공시하고 있으며 코스닥50선물의 경우만 신규매수/매도, 전매/환매로 구분하여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정보는 선물거래소 홈페이지(www.kofex. com)의 가격정보 화면과 회원사 및 CHECK(증권전산) 등 주요 정보벤더의 관련화면에서 볼 수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