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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츠닷컴 李사장 물러난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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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9 20:24

파이오니어 측 인사 선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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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협의회 자회사 정리



인터넷 붐을 일으켯던 벤처 1세대 인츠닷컴 이진성 사장이 사장이 9월말 공식 사임한다.

인츠닷컴 이사장은 지난 17일 “그동안 소신있게 회사를 경영했으나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말하고 “이에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사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츠닷컴은 다음달 27일께 있을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이진성 사장을 포함한 3명의 등기 이사는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사장 사임은 다음달 임시총회에서 정식으로 처리되며 이날 후임 경영자도 선임될 계획이다. 이 사장의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사장의 후임자로는 인츠닷컴의 주주사중 하나인 파이오니어캐피탈측 인물이 유력시되고 있다. 파이오니어캐피탈이 현재 비상경영협의회 의장사를 맡아 구조조정업무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76%는 소액주주들 역시 간과할수 없는 상태다.

인츠닷컴은 지난달 말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주주사인 파이오니어캐피탈, LG벤처투자 및 인츠닷컴 이사진 등 6인으로 이뤄진 비상경영위원회가 회사의 경영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인 LG벤처투자는 비상경영협의회에 자사 김원호 책임심사역을 위원으로 파견해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파이오니어캐피탈 박유정씨와 회사경영을 관장하고 있다.

인츠닷컴 지분현황은 2000년말 기준으로 LG벤처투자(4.94%, 조합분 포함), 이진성 사장(4.46%), 파이오니어캐피탈(3.98%), 상원캐피탈(2.30%), 한솔금고(2.30%), 한결파이낸스(2.22%), 기타 소액주주(76.02%)이다.

하지만 인츠닷컴 측은 하반기부터 경영이 정상화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구조조정을 통한 적자 사업부의 정리, 디지털로봇의 해외 로열티 수익, 영화 제작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을 들 수 있다. 우선 인츠닷컴은 올해 영화와 디지털 로봇 등 실제로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직원도 80명에서 40명으로 대폭 줄였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인츠닷컴 이 사장은 벤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관련사업에도 정통한 몇 안되는 CEO중 한명”이라며 “이 사장은 명예 회복 차원에서라도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 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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