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은 50억원 규모의 제 3호 에너지절약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업무집행조합원인 산은캐피탈이 19억원을 출자했으며, 일반집행조합원으로 한국전력공사 24억원, 한국가스공사 6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 1억원을 출자해 구성됐다.
산은캐피탈은 이미 99년 제1호 에너지절약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에너지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 바 있으며, 지금까지 이앤이시스템 등 5개 업체 등에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쳤었다.
산은캐피탈은 에너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저리의 정책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토털 팩키지 차원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에너지조합 투자업체들은 투융자 병행지원 등에 힘있어 경기 침체에 따른 벤처기업 부침과는 무관하게 투자업체 전체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1~2개 업체가 올 하반기 내지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등록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