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3일 지난해부터 내핍 경영을 펼친 결과 주요부문 신장율과 유지율, 생산성 등 효율개선율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4~6월)에 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시현은 지난 99년 경영진의 부실경영으로 심각한 해약사태와 수지차 역조, 신규계약 감소 등 경영위기를 극복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한생명의 자산순수익률이 7.9%로 개선되면서 1분기 투자순이익 3267억원을 기록했으며 3201억원의 보험영업이익과 1131억원의 비차익을 달성했다.
대한생명 이정명 사장은 “영업전략의 기본 방향을 조직슬림화와 함께 효율개선, 생산성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 포트폴리오와 모든 영업규정 및 제도를 이익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를 통해 업적규모도 최단시간내에 신장했다”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