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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분기 1730억 흑자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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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1 21:28

자산이회율 9%…효율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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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의 2001 사업년도 1분기 경영실적이 1731억원으로 대규모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무려 3500억원이상 수익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올들어 추진한 밸류중심의 가치경영과 변화와 혁신의 성과로 각부문의 경영효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교보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가 상승등 금융환경호전으로 6월 자산 이회율이 8.9%를 기록, 비용을 제외한 자산운용수익이 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자산비중이 80%에 달하는등 안정적인 이자수익비중이 증가, 자산구조가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저수익 자산의 비중을 25%수준으로 낮춘 것도 자산운용수익증가에 한 몫 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중 각종 효율도 눈에띄게 개선됐다.

60%수준에 머물던 13회 보험계약 유지율이 75%로 대폭 향상됐으며, 13차월 설계사 정착율도 10%P가 오른 32%를 기록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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