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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어메리칸, 권원보험 첫선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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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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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 국내지점이 권원보험사업 영위를 허가받음에 따라 국내에도 권원보험이 선보이게 됐다.

29일 금융감독위원회는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 국내지점의 권원보험사업 영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권원보험은 부동산 권리의 하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동산 소유자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국내에는 등기제도가 있어 그 필요성이 크지 않지만 국내 부동산을 거래하는 외국인들은 권원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등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보험업계에서 권원보험의 출현에 관심을 보여왔다.

권원보험은 부동산을 사들인 사람이 취득하는 소유권을 보험대상으로 하는 소유권용 권원보험과 부동산을 담보로 금전을 빌려준 채권자가 취득하는 저당권을 대상으로 하는 저당권용 권원보험으로 구분된다. 보험회사는 권원보험을 인수하기 전에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조사해 하자가 발견될 경우 보험가입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가입자는 하자를 해소하거나 부동산 거래를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국내에는 등기제도가 있다는 점을 감안 보험료는 미국시장의 절반정도 수준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영업 허가를 받은 퍼스트어머리카보험 외에도 국내보험사중 삼성 LG화재 등이 권원보험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은 지난 1968년 설립된 신용등급 A-의 권원보험 전문회사로 미국내 300여개의 점포와 4000여개 대리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권원보험시장의 25%를 점유한 업계 2위 업체다. 99년 기준 자산규모는 9억495만달러, 자본금 1억달러, 당기순이익 7125만달러, 수입보험료 14억3412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에 허가 받은 국내지점의 영업기금은 30억원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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