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이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여행보험은 국내여행보험과 해외여행보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행 중 사고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사고로 후유장해가 남은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며 상해사고나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비가 지급된다.
특히 예전에는 보상되지 않았던 여행중 전문등반, 글라이더 조종, 행글라이딩 등 위험한 운동중 발생한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추가보험료 없이 보상하는 등 혜택이 늘어났다. 보험료는 여행일정에 따라 다른데 국내여행보험의 경우 5일 기준으로 5750원, 해외여행보험은 1만4100원이다.
제일화재는 인터넷 전용인 ‘사이버 해외투어보험’을 기존 상품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해외여행보험을 사이버 상에서 가입할 경우 1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동부화재도 인터넷상에서 가입할 경우 15% 저렴한 해외여행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이외에도 ‘원클릭날씨보험’과 ‘e-좋은여행보험’, ‘e-좋은레저상해보험’ 등도 시판하고 있다.
한편 가입시기는 국내여행보험의 경우 떠나기 2~3일전에 가입하면 되고, 해외여행보험은 떠나기 1주일전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비행기 탑승전에 공항 보험서비스 창구에서 손쉽게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