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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칭찬전화 ‘그린라인’ 화제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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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21:18

사장이 직접 전화해 미담 직원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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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단까지 릴레이식으로 확산



삼성생명은 지난 5월부터 전화를 통해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는 대화창구인 ‘그린라인(Green Line)’ 제도를 운영, 임직원과 설계사들의 호응을 받으며 활기찬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일명 ‘칭찬전화’로 불리는 그린라인은 선행, 효행 등의 미담을 남긴 직원이나 설계사를 매일 한명씩 추천받아 사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대화채널이다.

이를 통해 조직내 칭찬문화를 확산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최고경영자가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이다.

지금까지 사장으로부터 직접 ‘칭찬전화’를 받은 사람은 20여명. 동료들로부터 칭찬대상으로 추천된 인원은 줄잡아 100여명에 달한다.

이중에는 치매인 시아버지와 암 투병중인 시어머니, 남편을 간병하면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며 가계를 책임져온 설계사도 있고, 암에 걸려 수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병가 한번 신청하지 않고 최우수영업소를 일궈낸 영업소장도 있다.

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주말마다 불우한 이웃을 찾아 도시락을 정성스레 대접하는 직원 등 훈훈한 미담사례들이 폭주하고 있다.

사장으로부터 시작된 이러한 칭찬전화가 훈훈한 미담사례와 함께 전직원에게 전파되면서 이제는 전국의 지역단에까지 ‘칭찬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돼 가고 있다.

지역단장들이 지역내 부하직원의 미담을 찾아서 칭찬전화를 걸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서로 잘한 일들을 칭찬해주고 상하간의 고충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각 영업현장에서 칭찬과 격려사례로 추천받은 것은 임직원과 설계사 모두가 서로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서로를 칭찬하고 도와주는 조직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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