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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회원은행간 화해무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20 08:21

비씨, 회원은행 독자시스템 구축 수용

그동안 회원은행들의 독자 시스템 구축 문제와 관련 지속적으로 갈등관계를 보여왔던 비씨카드가 회원은행들에 대해 화해의 손짓을 보내고 있어 향후 비씨카드를 둘러싼 역학구도가 어떻게 전개 될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비씨카드가 회원은행들에 대해 화해의 손짓을 보내고 있는 것은 독자시스템 구축을 어느 정도는 수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씨카드가 먼저 전향적인 자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은행들이 비씨카드 생존을 위해 어떠한 방안을 마련할지도 관심사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주 회원은행들과 제주도에서 업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 것이 아니라 비씨카드와 회원은행이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견해차이를 좁히자는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 갈등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회원은행들은 비씨카드측에 현재 은행들이 추진하고 있는 독자시스템 구축등과 관련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해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회원은행들이 마케팅 전략상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도 부탁했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는 그동안의 강경입장에서 선회해 회원은행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씨카드는 회원은행들에게 향후 비씨카드가 생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번 비씨카드와 회원은행간의 만남은 관계복원을 시도한 것은 물론 향후 서로의 발전을 위해 양보와 지원을 약속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록 회원은행들이 독자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중에 별도 카드사를 설립하더라도 대부분의 업무를 비씨카드에 아웃소싱하고 업무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비씨카드도 생존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은행의 관계자는 “비씨카드가 관계복원을 위해 화해를 시도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은행들도 비씨카드가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향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jrpark@kftimes.co.kr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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