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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금 유동화증권 발행 잇달아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20 08:18

미래 카드이용 고객이 카드사로 지급할 서비스이용 대금을 담보로 한 스트럭쳐파이낸싱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카드 사용일과 카드 결제일이 불일치(미스매칭)되는 점을 이용, 결제일전 미리 카드대금을 유동화한 증권이 속속 발행되고 있다.

카드사는 미리 현금을 확보해 미래 현금흐름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리볼빙 ABS를 매입한 투자자는 채권이자까지 모두 수익으로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8일 메리츠증권은 지난 9월27일 다이너스카드사의 카드미수금과 연체금을 담보로 국내 첫 리볼빙ABS를 발행한데 이어 내달초 삼성카드와도 연계해 5000억 규모의 리볼빙AB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행될 ABS(자산유동화증권)는 ABCP(자산유동화어음)와 결합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채권만기구조에서 어음은 단기, 증권은 장기인 점에 착안해 일부 ABS를 중도상환이 가능한 옵션을 부가시켜 ABCP화한 것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카드사와 투자자 사이에 SPC(특별목적회사)를 두고 SPC는 리볼빙ABS를 발행한 후 발행대금을 카드사에 지급하는 반면 일정 기간후 카드사용료가 카드사에 결제되면 이 대금을 다시 SPC가 받아 채권매입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거나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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