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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VAN사 차별화 전략 승부 걸었다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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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8

나이스정보통신-온-오프라인 통합결제서비스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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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인터넷PG 등 영역 확장

나이스정보통신(대표 김덕수닫기김덕수기사 모아보기·사진)은 기존 신용카드 거래승인 및 직불카드 결제서비스를 바탕으로 IC카드형 전자화폐와 인터넷 전자결제 등 온-오프라인 통합결제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1988년 한국신용정보 카드사업부로 신설돼 91년부터 신용카드 밴업무를 시작했으며 95년 나이스카드정보로 분리,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4월 업계에서 두번째로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8월 나이스정보통신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한빛은행 전산본부장 출신의 김덕수사장을 영입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사업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주력해 왔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올해 카드 거래승인 등 기본적인 서비스와 신용카드 인증, 신용정보 열람, 포인트업 및 조회용 단말기 판매 등의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결제 및 CMS서비스, 구매전용카드 솔루션 판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사업 다각화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결제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온라인 지불결제 및 전자화폐 사업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자지불 대행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전자지불서비스 체제를 직접 구축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중계대행 및 신용카드 가맹점 대행서비스를 말한다. 나이스정보통신의 ‘나이스페이(NicePay)’는 신용카드 단말기 ‘나이스패스(Nice-Pass)’와 같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를 조회, 승인할 수 있는 전자지불시스템이다.

B2B시장을 위한 구매전용카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구매전용카드는 기업의 구매 과정과 관련된 승인, 자료추적, 대금지불 및 확인 등에서 파생되는 사무관리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지불수단이다. 어음 대체효과로 인한 프로세스 비용의 절감과 부가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 판매대금의 안정된 회수 및 사용한도 설정으로 미수 채권관리 비용의 절감 및 대금 결제시기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IC카드를 통한 신용카드 및 전자화폐 시장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삼성SDS와 함께 한국형 전자화폐인 K캐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자 및 마스터카드 등 국제적 브랜드사의 IC카드 파일럿 프로젝트의 단말기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와 같은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협력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기술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삼성SDS와 K캐시 전자화폐 사업부문에서 제휴해 삼성SDS와 전자화폐 가맹점 모집관리와 전자화폐 단말기 간 인터페이스 지원 및 삼성SDS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 거래에 대해 대행승인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한 SK와 관련된 ‘포인트업’ 카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원정보기술, 지앤지네트웍스 등 5개사와 통합 페이먼트 게이트웨이의 개발과 EBPP서비스 및 신설회사 설립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또한 주택은행 및 현대정유와 다기능 ATM기능을 제공하는 핸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은행업무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금융서비스’인 ‘뱅크25서비스’를 위해 조흥은행 및 보나뱅크와도 제휴해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판매대금의 즉시 입금서비스를 구현한 ‘바로결제서비스’를 위해 바로닷컴과도 제휴를 체결했다. 그밖에도 웹포스(Web POS) 개발을 위해 한국비티티와도 협력하는 등 10여 건에 이르는 전략적 제휴를 차례로 진행했다. 이밖에 한국신용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전자금융과도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이처럼 지난해까지 서비스 차별화 및 수익증대를 위한 준비단계로써 부가서비스 개발 및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대형 유통점 및 법인영업을 강화하고 신규 연관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즉 정유회사와 충전소, 주류협회, 문고협회, 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기존 MS신용카드 시장에서 RF, IC카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올해 밴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차별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종전의 전화선이나 전용회선을 이용한 오프라인의 카드조회서비스 위주에서 인터넷 기반의 부가서비스 및 무선결제 수단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POS단말 시장 개척 등 온-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것.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무장애 전산시스템 구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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