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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사이버브랜치 수익 ‘짭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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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34

인터넷 상품판매 실적 1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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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사이버브랜치 영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이버브랜치 설치이후 인터넷 상품판매 실적이 160%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한미은행은 내년에, 올해 확보한 사이버브랜치 거점을 발판삼아 사업 부문별로 전문화된 사이버브랜치를 만들고 브랜치별로 전담 관리자를 선발해 독립 채산제 경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브랜치 특허등록 전담반을 구성해 인터넷 비즈니스모델 특허 등록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2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 사이버브랜치의 대출 및 상품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미은행에 의하면 올해 4월 사이버브랜치를 처음 개점한 이래 월평균 대출 신청건수가 3300건에서 8481건으로, 월평균 대출 신청금액은 281억원에서 732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인터넷 상품판매 실적이 160%이상 증가했다. 인터넷 전용예금인 ‘굿뱅크닷컴 정기예금’ 30%, ‘네티즌부금’은 20%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금융포털사이트 파이낸스 OK(w

ww.financeok.com)와 제휴해 개발한 ‘OK 캐쉬백’통장은 34%이상 판매가 증가해 12월 5일 현재, 발매 두달여만에 10만좌, 641억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전체 사이버대출 실적 중 사이버브랜치를 통한 대출 신청실적은 10월말 기준으로 21%를 차지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이버대출 신청의 50%이상이 사이버브랜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은행은 내년에 사이버브랜치별 관리회계 시스템을 완성해 각 브랜치별로 영업성과를 분석하고, 사이버 지점장 나한미 대리를 실제 전담 관리자로 바꿔 독립적인 사이트 경영을 위한 제반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은행 거래기업 전용 사이버브랜치, 특화 상품 집중 판매 사이버브랜치 등 다양한 변형 모델을 만들고 IMT-2000, 위성TV, 가전제품 등 새로운 O/S환경에서 구현될 수 있는 브랜치를 설립할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네띠앙 사이버브랜치를 시작으로 12월 현재, 2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개를 더 개점할 예정이다.

한미은행 인터넷뱅킹팀 강대규 팀장은 “사이버브랜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허출원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고 기존의 사이트 링크방식과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만큼 내년에는 사이버브랜치 포럼을 설립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계속 연구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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