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으니는 from50 온라인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프라인서비스와도 연계해 고령자들을 위한 각종 수익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24일 조으니는 50부터라는 의미의 from50.com 사이트를 통해 채팅 동호회 등 50대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전문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으니측은 그동안 인터넷 소외계층이었던 고령자들에게도 자신들만의 인터넷공간을 제공해 쉽게 인터넷과 친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으니는 신세대 노인층인 이른바 ‘G세대’를 대상으로 전용채팅과 동호회, 사람찾아 주기 등의 각종 서비스를 통해 노인 커뮤니티사이트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노인들을 위한 전문코디와 메이크업, 건강상담과 각종 재테크정보,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으니측은 사이트 오픈을 통해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외로움의 극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실버용품을 판매하고 입체영상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으니는 인터넷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벤트와 여행, 문화센터 등 각종 서비스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실버시장의 규모가 16조원에 달하는 등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반면 인터넷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분야에서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것. 미국외에는 노인 전용포털서비스가 없는 점을 감안해 중국 일본 등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조으니측은 우선 커뮤니티사이트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여행 만남주선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강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다.
향후에는 장묘사업과 실버타운 설립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서비스와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국내 최초의 실버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