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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투자유치 전문사이트` 아쉽다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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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10

전면개방 앞서 대형증권사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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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외환거래자유화 정책과 맞물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외국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외환투자유치 전문사이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E트레이드 도이치증권과 같은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외국투자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기술적 투자만 준비된다면 성공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12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내년 외환거래의 전면개방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을 위한 외환투자유치 전문사이트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투자유치 전문사이트의 경우 단순히 국내실정과 비슷하게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힘들 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국내고객과 외국고객의 투자성향이 틀린 것도 이유이지만 철저한 근거제시가 없는 단순한 주가정보로는 외국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외 증시환경과 고객성향을 토대로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실례로 지난 2월 삼성증권은 외국투자자들을 위한 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단순 번역된 국내증권정보 제공으로 별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형 증권사들은 실질적인 글로벌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이전에 외국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전문사이트를 별도로 추진중이며 외국환견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수 있는 전담팀도 구성중이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E트레이드과 도이치증권의 경우 외환거래 전면개방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트레이드과 도이치증권등은 이미 외국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로서 고객 인지도나 신뢰도면에서 국내증권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아직 국내 증권환경에도 적응되지 못한 상태라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 마련과 같은 기술적 투자규모를 늘려 기반을 다져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즉 브랜도 인지도는 장시간에 걸쳐 작용할 수 없으며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시할 수 있는 기술적 토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업무파악에 예민한 외국투자자들을 끝까지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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