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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인터넷뱅킹 독자구축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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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5:45

컨설팅 통해 전략 수립…한국IBM등 3社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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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업체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외환은행은 3단계의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통해 뱅킹서비스뿐만 아니라 향후 온라인마케팅과 e-비즈니스의 기반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한국IBM 한국후지쯔 한국HP등 3社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끝내고 내일부터 설명회를 개최한다.

20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기존 한국통신 ‘뱅크21C’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인터넷뱅킹서비스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외환은행은 단순한 인터넷뱅킹시스템이 아니라 e-비즈니스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全행적인 e-비즈니스 전략수립을 위한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10개월간 3단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에서는 현재 한국통신의 ‘뱅크21C’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과 동시에 외환은행의 자체 홈페이지 구축등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컨텐츠 구현을 본격화하고 기존 인터넷뱅킹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홈페이지가 전사적인 e-비즈니스 구현의 가장 직접적인 창구인 만큼 홈페이지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3단계에서는 소매금융뿐만 아니라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온라인마케팅을 실현할 예정이다. 총 개발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미 국민 한빛 기업은행등의 레퍼런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한국IBM은 자체 컨설팅팀과 함께 ‘IGEX’패키지로 수주전에 참여한다. ‘IGEX’는 한빛은행에 적용됐던 ‘CBS자바’의 새로운 버전.

한국후지쯔는 대상정보기술 PwC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대상정보기술은 ‘NMBS’라는 사상을 바탕으로 인터넷뱅킹 로직부문을 담당하게 되고, 한국후지쯔가 인터넷뱅킹시스템 구현을 위한 인터넷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MBS’는 코메르츠를 비롯해 독일의 여러 은행에 채용돼 있으며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보험업무와 관련된 플랫폼도 구비하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컨설팅업무는 PwC가 맡게 된다. 한국HP도 신한은행에 공급된 바 있는 ‘NIMIUS’패키지를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뱅킹시스템 구현이라기 보다는 컨설팅이 동반된 인터넷비즈니스 전략수립에 가깝다”고 전제하고 “홈페이지 구축과 컨텐츠 내용에 가장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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