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골드금고는 우선 금주 중에 뱅킹솔루션 구축업체를 선정해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솔루션 구축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제안서 제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콜센터 구축업체를 다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뱅킹솔루션 구축작업을 위해 HP를 비롯해 IBM, 대상정보통신, ZOI커뮤니케이션, 이지오스 등 5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HP과 IBM은 각각 ZOI커뮤니케이션과 이지오스와의 공동 제안서도 함께 내놓은 상태다.
골드금고는 솔루션, 서비스 이행능력, 재무상태, 재무제안서, 동급업체 평가, 비즈니스 능력, 고객관리 지원능력 등 총 12개 대항목과 세부 소항목으로 이뤄진 평가 리스트를 만들어 외부인사의 배점을 이미 마친 상태라 최종 업체선정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뱅킹솔루션과 콜센터 구축을 한꺼번에 준비한다던 애초 계획과는 달리 솔루션을 먼저 구축한 다음 고객확보 상황을 봐가면서 상반기 중에 콜센터를 개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골드금고 사이버팀 담당자는 “콜센터 구축에 따르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비용대비 고객수에서 수익확보 가능한 시점에 맞춰 콜센터를 개통할 것”이라며 “늦어도 상반기중에는 개통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골드금고는 사이버 금융업무 강화 차원에서 금고업계 최초로 골드뱅크의 뱅킹솔루션과 DB마케팅 시스템에 연동되는 콜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