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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ISP업체 선정작업 본격 돌입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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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2:53

가트너.딜로이트.DMR등 4개사 수주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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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자질부족을 이유로 PWC, 앤더슨, IBM, PIM등 4개 ISP컨설팅 참여업체들을 모두 탈락시켜 은행권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던 한미은행이 최근 가트너그룹등 4개사를 ISP컨설팅업체 후보군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한미은행은 가능한 한 내년 2/4분기부터는 차세대개념의 IT플랫폼 구축에 착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ISP컨설팅 업체의 윤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지난 1차 ISP업체 선정결과 같은 상황이 재연되는 것을 막기위해 후보군들의 사전 분석작업을 철저히 벌여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현재로선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국내 금융권 IT컨설팅부문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최근 ISP컨설팅 작업에 착수할 컨설팅업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지난 18일부터 공식적인 설명회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은행이 선정한 ISP컨설팅 업체 후보군은, 우선 세계적인 전문리서치 기관으로 알려진 가트너그룹을 비롯 딜로이트, 독일의 DMR, 미국의 버그 인트로스펙트등 4개사.

그동안 상대적으로 국내 금융권에는 생소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이중 버그 인트로스펙트는 프랑스의 캡 제미나이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한미은행측은 빠르면 이번달중으로 설명회와 제안서 분석을 마치고 업체 선정을 확정지을 방침이며 내달부터 4~5개월의 일정으로 차세대 IT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작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은행은 이번 차세대 마스터플랜에는 계정계(Core Banking)부문보다 정보계 부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난 95년 FNS의 ‘뱅스’를 코어뱅킹 패키지로 채택한 바 있는 한미은행은 “코어뱅킹부문 솔루션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지만 현 정보계부문은 상대적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따라서 한미은행은 CRM(고객관리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수익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DB통합)개편등 솔루션별 통합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

이는 정보계보다는 계정계부문과 딜리버리채널 강화에 차세대프로젝트의 방향을 두고 있는 하나은행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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