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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대중화 시대’ 성큼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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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4

마스타카드 2달러대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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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덱스전자화폐 가격경쟁력 최대 수혜

은행 및 카드사들의 스마트(IC칩)카드 발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비자카드가 3달러대의 다기능 스마트카드 칩을 전세계에 보급키로 한데 이어 마스타카드도 16K 멀티기능 스마트카드 칩을 2달러대에 보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 가격문제로 스마트카드 보급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은행 및 카드사들이 앞 다투어 스마트카드 발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스마트카드 대중화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마스타카드는 세계적인 칩, 단말기 토탈 솔루션업체인 키콥과 연계해 16K멀티기능 스마트카드 칩을 2달러대에 보급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완성과 효용성에 비해 장당 1만원을 상회하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 할 수 없었던 스마트카드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카드는 마이크로칩을 장착해 보안성 및 메모리용량이 뛰어나 하나의 칩안에 직불, 신용기능은 물론 전자화폐, ID기능, 각종 정보까지 다양하게 응용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지불수단으로 각광 받아왔다.

즉 독일을 비롯한 유럽등지에서는 스마트카드에 신용기능과 건강정보를 담은 카드가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고, 일본에서도 스마트카드를 주민증으로 확대하려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진행중에 있다. 특히 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는 올해부터 기존 마그네틱스트라이프카드와 스마트카드를 병행 발급하다가 마스타는 2005년부터 비자카드는 2006년부터 전세계 모든 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이번 조치로 장당 발급비용이 5000원미만으로 대폭 낮아짐에 따라 기존 마그네틱스트라이프카드를 스마트카드로 활발하게 교체발급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타카드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2달러대 칩을 공급받는 첫 수혜자는 국민카드가 될 것”이라며 “국민카드에 이어 삼성, LG카드도 스마트카드 발급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밴사 및 단말기 공급업체들도 교체에 대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스마트카드로 교체가 예상외로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칩가격이 대중화 되면서 시장에 가장 큰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몬덱스 전자화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달러대 가격은 기존 8달러대의 가격보다 60%정도 낮아진 것으로 국제호환이 불가능한 한국형 전자화폐 K캐시의 7000원선보다도 2000원정도 낮아진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몬덱스는 이번 칩 가격 인하로 상품력외에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돼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몬덱스코리아 김근배 사장은 “국내에서 칩 가격 인하로 스마트카드가 대중화 되면 은행 및 카드사, 단말기 업체들이 전자화폐 수용상품이나 단말기 보급에 보다 적극적이게 되어 전자화폐시장의 활성화가 급격이 이루어지고, 소비자 측면에서도 해킹이나 위변조의 위험에서 벗어나 하나의 카드로 전자화폐, 직불, 신용, ID, 건강정보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산업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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