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LG캐피탈은 신용카드업계에서 확고한 우위를 구축하고 있었으나 체크카드의 경우는 은행과 제휴를 해야만 발급이 가능해 은행계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이번 우체국과의 제휴로 LG캐피탈은 기존에 제휴한 제일은행외에 2800여 우체국 창구를 확보하여 체크카드 시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우체국은 예금고객에게 기존의 단순한 현금카드 기능외에 다양한 LG카드의 서비스를 부가함으로써 예금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예금-LG체크카드는 우체국 예금계좌의 현금카드 기능과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카드로 만18세 이상으로 우체국 예금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발급 받아 본인의 예금계좌 잔액범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또 사용금액의 0.5%캐시백 및 놀이공원 무료입장, 영화관람 할인, 프로야구 관람 할인, 인터넷 무료이용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사용금액에 대해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연말 소득공제 및 신용카드 복권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