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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TV광고戰 불 붙었다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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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2

국민 · LG이어 삼성·외환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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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TV로 옮겨질 전망이다.

국민카드와 LG캐피탈이 지속적으로 TV광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카드가 지난 1일 도전장을 낸데 이어 외환카드도 오는 7월1일부터 TV광고를 실시한다는 방침하에 제작을 완료하고 대기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카드사들의 TV광고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TV광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정부의 신용카드 이용 활성화 조치로 일반인들의 신용카드 이용이 크게 늘고 있어 자사카드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사카드의 우수한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고객의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각 카드사마다 광고 메시지도 다양하다.

국민카드는 언제나 고객의 곁에 있는 편안한 카드라는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고 있고, LG캐피탈은 이미지 광고에 전략적인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여성전용 레이디카드와 20~30대 젊은 남성층을 대상으로 한 2030카드를 부분적으로 소개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즉 단순한 이미지 광고에 상품을 간단하게 소개함으로써 2가지의 효과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부터 TV광고를 시작한 삼성카드는 기존의 이미지 광고나 상품광고와는 달리 삼성카드가 단순한 카드사가 아닌 인터넷영업을 하는 회사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최근 추세가 금융기관보다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 카드와 인터넷을 접목시킨 회사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삼성카드는 이 광고에 이어 고소영, 구준엽등을 모델로 한 이미지 광고를 최근 제작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외환카드는 7월1일부터 탤런트 윤다훈을 모델로 한 버츄얼카드 상품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당초 6월부터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상품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광고도 늦어지게 된 것이다.

한편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최근들어 이처럼 TV광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함으로써 고객들이 카드를 선택할 때 자사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며 "따라서 향후 카드사들의 TV광고는 상품보다는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광고가 주를 이루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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