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e-론)와 LG캐피탈(LG스피드론)이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비씨카드도 13일부터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앞다투어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선 것은 회원들이 번거롭게 카드사를 방문할 필요없이 PC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사이버금융시대에 발맞추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고객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에 비씨카드가 선보이는 인터넷 간편대출은 회원이 인터넷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편리하게 대출신청을 할 수 있고 대출금 또한 일체의 방문이나 서류접수없이 신청 다음날 결제계좌로 대출금이 바로 입금된다.
대출신청 자격은 회원으로 가입한지 6개월이 경과한 회원으로 대출신청일 현재 연체가 없고 외부 신용정보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재되지 않은 회원이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회원의 신용카드 이용실적 및 신용도에 따라 연 14%~16%까지 차등적용 된다.
대출금의 상환방법은 만기 일시상환과 원금 균등분할 상환중 회원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 일시상환의 경우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이며, 원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하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