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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는 ‘전문인력 전성기’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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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1

신규진출 업체 늘고 은행 카드업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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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기업들에 이어 은행들까지 카드업을 강화함에 따라 카드사 직원들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카드업무에 밝은 직원들의 경우 여기 저기서 스카우트의 손길을 뻗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은 전문계 카드사에서만 인력 이탈이 일어났으나 최근 들어서는 은행계 카드사에서 조차 인력 이탈이 일어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한빛은행이 카드업을 강화하면서 비자 코리아 사장을 지냈던 이충완씨를 개인고객본부 카드업무 부본부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외환카드에서도 부장급과 과장급 1명을 각각 스카우트 했다.

현대캐피탈과 SK캐피탈이 처음 조직을 구축할 당시만 해도 삼성이나 LG캐피탈, 동양, 다이너스카드등 전문계카드사에서만 인력 이탈이 일어 났으나 이제는 은행계카드사로 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은행계 카드사에서 조차 인력이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카드업에 해박한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않음에 따라 스카우트를 하는 과정에서 승진과 함께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즉 신규로 카드업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는 업체가 많고 은행들도 별도 자회사 구축을 추진중에 있어 카드전문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카드전문 인력을 확보하기위해서는 거액의 연봉제시와 승진까지 동시에 보장할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외환카드에서 한빛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K부장과 J과장의 경우도 승진과 함께 1억원대에서 8000만원대의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카드업계에서는 이제 카드사 직원들도 하나의 상품으로 인정 받아 능력에 따라 자리를 옮기는 시대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 그동안 신규사의 진입이 통제되어 있어 다른 곳으로 진출하기가 여의치 않아 상대적으로 고급인력으로서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아직 카드업 인가를 받지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전문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조만간 인가를 받게 되면 기존카드사로부터 대규모의 인력 이동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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