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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구매카드 시대 본격 개막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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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35

한미銀, 수자원公에 국내 첫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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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국내 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정부구매카드를 발급 받음으로써 구매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은행과 비자카드는 지난 4일 수자원공사가 국내 최초로 정부구매카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자원공사의 구매카드 발급은 공사차원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 관리하기 위해 한미은행과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비용 압박 및 건전 세정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어음을 사용치 않고 구매카드나 구매자금융을 이용해 자금을 결제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우대혜택을 부여하는 ‘어음제도 개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수자원공사의 정부구매카드 발급은 이러한 차원에서 시도된 첫 사례로 향후 정부기관 및 준정부기관이 비자 정부구매카드를 발급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부구매카드발급과 관련 “업무처리 시 불필요하게 들어간 시간 및 제반비용을 대폭적으로 줄이고 전자정부 활성화에 부합하기 위해 구매카드를 밥급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줄인 제반비용을 서비스분야에 투자, 더 높아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0년말 미국정부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비자 정부구매카드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대만등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에 의해 활성화되어 99년말 현재 미국 정부는 517만장의 정부구매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102억달러어치의 물품 및 서비스를 구매했다.

비자코리아 김영종 사장은 “최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90년부터 98년까지 정부구매카드 사용결과 총 7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사용에 영향을 받아 2000년 3월말 현재 포춘500에 드는 미국 기업들의 65%가 구매카드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국내에서도 구매비용절감 및 업무프로세스의 개선등 정부구매전용카드의 장점이 알려지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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