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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주가 높이기”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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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34

외국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제시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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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외국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하는 것에 힘을 얻어 국민카드가 주가 높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고 주가가 높아야 신용등급도 높아져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금리도 낮아지는 등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 국민카드는 국민은행과 자산유동화 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 직제개편을 단행하는 등 주가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HSBC 증권은 국민카드에 대한 매수추천과 함께 향후 1년간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HSBC증권은 국민카드의 금년도 자기자본이익율이 37%에 이르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48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HSBC는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른 소비수준의 증가 및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증대에 힘입어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금년 상반기에 이미 전년대비 170% 증가하였으며, 특히 국민카드는 국민은행의 1300만 거래고객을 잠재고객으로 갖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즉 현재 시장에서는 목표주가가 대략 2만3000원~3만5000원으로 형성되고 있으나 국민카드의 펀더멘탈과 동일업종 외국회사들의 주가가 액면가의 4배에서 10배로 거래되고 잇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산정됐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외국증권사들이 국민카드의 목표주가를 높게 책정함에 따라 국민카드도 주가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국민카드는 국민은행과 자산유동화 협약을 맺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경우 주가 상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직제를 개편 인터넷 조직을 강화했으며, 사업본부제 도입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했고, IR팀도 신설하는등 궁극적으로 투자자 이익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국민카드의 관계자는 “현재 국민카드 주가가 2~3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주가를 높이기 위한 회사의 일련의 조치들이 성과를 거두어 외국증권사가 목표가로 제시한 수준으로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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