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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사고 방지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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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27

45명 검거…부정매출 15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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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지난 98년말에 개발한 카드사고 조기경보시스템으로 분실·도난카드로 인한 사고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부정매출 방지시스템은 부정매출 발생후의 데이터를 분석해 추가적인 매출을 줄이는 소극적인 관리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새로 개발해 적용한 시스템은 실제 카드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원천적으로 카드사고의 부정매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정사용자에 대한 검거까지도 가능케하고 있다.

즉 카드사고조기경보시스템은 분실도난카드를 사용하는 순간 컴퓨터 단말기위의 빨간불과 경보음이 울리는 한편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의 위치와 전화번호등 가맹점 내역이 컴퓨터 단말기상에 자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 분실도난 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도 그동안의 사용행태와 다를 경우 경보음과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컴퓨터 단말기상에 가맹점 내역이 나타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이 시스템으로 99년 한해동안 45명에 달하는 부정사용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으며, 15억원의 사고금액을 미리 방지했고 부정한 방법으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적발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삼성카드의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한 총 4585건의 사고 분석 내용을 보면 가맹점 업종중 가장많은 사고가 일어난 곳은 요식업(1858건)이며, 다음은 의료잡화업(983건), 문화생활업종(669건), 유통업(338건)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사고매출 발생비율은 토요일(770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금요일(671건), 수요일(653건),일요일(622건)순으로 대부분의 사고가 주말에 일어나고 있다.

사고회원의 속성에 따른 분류를 보면 남자가 1397건이며, 여자가 705건으로 남자회원이 여자회원에 비해 사고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분실 비율이 여자회원에 비해 높기 때문인데 연령별로 보면 남자회원은 26세~30세(514건)가 가장 많고, 31세~40세(512건)가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여자회원은 20세~25세의 사고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카드의 관계자는 “조기경보시스템의 실행으로 98년 한해동안 4201건에 사고금액도 61억원에 달하던 것이 99년에는 3103건에 37억원 규모로 현저히 줄어들어 연간 15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향후에는 시스템 경비업체와의 유기적인 업무제휴 관계 구축등을 통해 보다 완벽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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