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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SK캐피탈, 카드업 기준은 충족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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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27

부채비율 2백% 준수…금감위 인가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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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과 SK캐피탈등이 그동안 카드업 인가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그룹 및 출자회사의 부채비율 2백%이내 준수로 카드업 인가기준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들이 언제 카드업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이미 부채비율 2백%이내로 맞추었던 롯데할부금융의 경우 아직까지 인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SK캐피탈은 그동안 카드업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고도 그룹 및 출자사의 부채비율 2백%이내 준수 문제가 걸려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로 현대캐피탈은 그룹 및 출자사인 현대전자, 현대자동차, 고려산업개발이 모두 부채비율 2백%를 맞추었고, SK캐피탈도 그룹이 부채비율 2백%를 맞추는데 성공함에 따라 이들 회사들은 카드업 인가기준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이 과연 카드업 인가를 받을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및 출자회사의 결산이 끝나는 시점인 3월이 돼야 부채비율을 2백%이내로 맞춘 것이 최종 확인돼 3월 이후에나 인가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는데 과연 금감위가 이들의 인가신청서를 받아 줄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즉 지난해 이미 부채비율을 2백%이내로 맞추었던 롯데할부금융의 경우 아직까지 인가 신청서조차 접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부채비율을 2백%이내로 준수했다고 해서 바로 인가신청서를 접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위가 지난해 롯데할부금융의 인가신청서 제출을 거부한 것은 카드업에 진출하려는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워낙 많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카드산업 전반의 수급문제를 고려할 때 인가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할부금융에 카드업 인가를 내줬을 경우 다른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롯데할부금융과 같이 인가기준을 충족하면 인가를 내주지 않을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들 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기관들은 혹시 금감위가 인가기준을 강화해 카드업 인가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측면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기관의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업 인가기준이 바뀔때마다 그에 맞추어 기준을 충족하는데 모두 노력을 기울여 이미 인력확보 및 전산개발까지 완료했다”며 “카드업 인가가 더 지연되면 그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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