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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시장 경쟁열기 ‘후끈’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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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25

한국정보추진위원회, 삼성물산 가세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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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전자화폐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전자화폐시장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정보화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전자화폐와 몬덱스 코리아의 몬덱스 전자화폐에 이어 삼성물산이 비자카드와 제휴 전자화폐시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이제 전자화폐시장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은행이 아닌 인터넷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가세함에 따라 이제 전자화폐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어느 업체가 먼저 전자화폐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자화폐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전자화폐시장은 금융정보화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전자화폐가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몬덱스 코리아도 전자화폐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융정보화 추진위원회는 내년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하에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 지난 98년 국민은행등과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몬덱스코리아는 지방자치 단체인 제주도와 몬덱스 사업을 위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코엑스, 한국통신, 한양대학교등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전자화폐사업을 진행중인 업체들 중에서는 가장 앞서가고 있다.

몬덱스가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시범사업은 한양대학교 서울캐퍼스와 안산캠퍼스에서 2000년도 1학기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몬덱스 IC선불카드와 직불카드, 신분증 기능이 들어가는 약 3만5천장의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 카드는 학생증 기능과 교내 매점, 복사기 이용, 자동판매기, 공중전화기, 학교주변에서의 식사와 물건구입등이 모두 가능해 카드 한장만으로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코엑스 프로젝트는 2000년 4월 7일부터 시범서비스가 실시되는데 한양대학교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코엑스 빌딩내의 모든 시설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제주도 프로젝트는 2000년 5월부터 시작되는데 제주도내 관광지나 관광관련 시설등에서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00년 1월부터는 전국에 설치된 한국통신 공중전화기를 통해 전화통화는 물론 전자화폐를 충전할 수도 있게된다.

한편 몬덱스카드는 그동안 국민은행만 사업파트너로 참여했으나 17일에는 조흥은행과 제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전자화폐 사업에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한편 몬덱스는 실물거래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상에서의 몬덱스 전자화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도 개발중에 있다.

따라서 삼성물산이 내년 4월에 본격적으로 전자화폐 사업에 나서게 될 경우 전자화페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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