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대출세일의 강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대한생명은 8일부터 소액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단 1회 방문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는 ‘63보험고객 소액신용대출’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대출상품은 고객이 단 1회 창구방문만으로 현장에서 즉시 대출 받을 수 있는 신속성과 보증인 필요 없이 손쉽게 대출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보험료를 자동 이체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계약자 신용대출의 폭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한 틈새시장 개척상품이라는 특징이 돋보인다.
대한생명은 이 상품 출시로 전체계약자의 13%인 74만명의 대출가망고객을 확보하게 돼 자산운용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출대상은 2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최근 3개월간 보험료 연체가 없는 만20~65세의 계약자이며, 일시납은 제외된다.
대출금액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최소 50만원)의 2배 범위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100만원에서 500만원 한도이다.
대출금리는 13.9%, 대출기간은 1년이며, 상환방법은 만기 일시상환으로 만기연장과 중도상환 모두 가능하다.
대한생명은 이 상품시판으로 월 250억원의 신규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대상 고객별로 DM발송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