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Z리서치, 종목분석업계 ‘태풍의 눈’

한창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07 09:01

추천종목 지수대비 7배 수익률 안겨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권사 창투사 자산운용사 접촉 ‘쇄도’



“역시 장은출신이다” 투자 리서치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투자 리서치업체 EZ리서치(www.ezr.co.kr 김일근·사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업금융 대표주자였던 장기신용은행 심사부 출신 10명이 주축이 돼 지난해 설립한 EZ리서치는 현재(5월 31일) 자사 사이트에 게재한 65개 기업의 매수 추천 종목들에 대한 수익률을 공개했다.

EZ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5월24일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동일시점 대비 평균 지수상승률은 3.75%였으나 EZ리서치가 매수 추천한 65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4.37%로 지수상승률 대비 7배에 달하는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한섬은 89.63%, 코스닥시장의 아토, 오리엔텍, 대림제지는 각각 154.31%, 132.65%, 137.50%의 상승률을 기록해 매수추천을 종료한 바 있다. 시장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펀더멘털 위주의 투자리서치 자료 제공이 큰 성과로 이어진 것.

이러한 차별화된 리포트 제공으로 최근 D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서치 분야의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선진 외국증권사들의 리서치 아웃소싱 활성화 사례에 비해 아직까지도 국내 증권사들은 아직도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자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D증권사가 국내 최초로 리서치를 아웃소싱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자체 기업리서치센터를 운용하고 있지 못한 가운데 EZ리서치는 A자산운용사와 공동 펀드조성을 추진중이다. 펀드조성후 양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펀드수익율을 끌어올려 업계의 반향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EZ리서치는 K벤처캐피털의 투자 대상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기업가치평가 작업을 수행해 투자협상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유료사이트로 전환한 EZ리서치는 컨텐츠유료화 이후에도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데이콤 천리안 코리아스탁(한국증권전산) 다음커뮤니케이션 신한금융그룹포털 등 20여개 사이트들에 기업 및 산업분석 리포트를 공급하고 있어 수익모델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김일근 대표는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리서치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멀지않은 장래에 상당수 증권사, 투자기관들이 리서치를 외부에 아웃소싱할 것”이라며 “EZ리서치는 유료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확하고 내실있는 컨텐츠를 생산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포레스터리서치, IDC, 가트너그룹 등 세계 3대 IT리서치 회사들이 산업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순수 토종업체인 이지리서치는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기업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거래소, 코스닥등록 기업은 물론 장외 벤처기업의 가치평가에 중점을 둬 외국계 업체를 앞서 간다는 포부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