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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클린컴퍼니’ 성과 가시화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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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03 22:02

4~5월 두달간 1500억 이익…효율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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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장 “올해 비전 1단계 달성” 자신감



교보생명이 지난해 5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1년만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2001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 5월 두달 동안 교보생명은 무려 1500억원의 대규모 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보생명이 이처럼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5월부터 볼륨보다 밸류중심의 경영으로 경영전략을 과감히 전환, 대대적인 자산 클린화 작업을 추진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즉 잠재 부실자산을 현실화해 손실 처리하고 저수익 자산을 고수익자산으로 교체하고, 위험자산 축소와 안전자산 확대정책을 펴는 등 포트 폴리오 재조정을 단행했기에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보험영업부문에서도 위험률이 높은 보유계약은 축소하고 변동금리 준비금 비중을 확대했으며, 생활 설계사 정예화, 불완전 판매 근절, 점포 축소등을 추진하는 한편, 리콜제와 수금관리 자동화를 통해 보험영업의 투명화와 건전화를 추진했다.

지난 1년간의 이같은 경영개선 노력으로 교보생명은 이익이외의 경영 각 부문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60%수준에서 75%로 급상승했으며, 13차월 설계사 정착율도 30%대에 안착했다. 생활설계사 생산성도 50만원을 무려 30%P가 상승했으며, 유지보험료 또한 전년동기대비 10%이상 늘어났다.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종신보험판매도 두 달간 108억원의 월납 초회료를 거둬들여 지난해 1억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주가상승 등 자산운용여건이 호전되면서 5월 한달간 자산 이회율이 9%를 상회하고 비용을 제외한 자산운용 수익이 32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권경현 교보생명사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보생명은 클린컴퍼니로 다시 태어나고 핵심역량강화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증대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는 각 부문에 걸친 커다란 경영성과를 올려 경쟁력 확보라는 비전 1단계 목표를 가시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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